경제/경영 상식 1탄 - [유상증자/무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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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상식 1탄 - [유상증자/무상증자]

안녕하세요.

경제 경영 부동산 블로거 갓쀼입니다.

이 게시판은 그냥 제가 공부하면서 배운 개념들에 대해서 올릴 겁니다.

순서랑 컨셉같은 건 없으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경제 경영 상식 1탄 유상증자 & 무상증자 편입니다.

 

먼저 증자란 무엇일까요?

증자란 더할 증(增), 재물 자(資)의 한자어입니다. 이를 기업과 연관 시키면 '자본을 증가시킨다'는 의미가 됩니다.

 

기업의 자본금은 주식의 액면가 X 발행주식 수로 결정됨으로,

'증자 = 주식을 추가로 발행한다'는 공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증자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말 그대로 추가로 발행한 주식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추가로 발행한 주식을 일정한 가격에 수요자에게 판매합니다.

판매방식에 따라 주주우선공모방식, 일반공모방식, 제3자배정방식 등이 있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은 간단한 개념만 설명함으로 판매방식은 별도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즉, 유상증자를 진행하면 외부에서 신규자금이 회사로 투입되 본의 실질적인 증가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주주 입장에서는 주식 수가 늘어나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경험할 수도 있고, 본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지분율이 희석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자본을 유치한 것이라면 회사 전체의 가치가 상승하여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수 있으므로 유상증자가 호재다, 악재다 쉽게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 Tip 한 가지_투자 시에는 유상증자의 목적을 면밀히 살펴야합니다.

돈을 못벌어서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행하는 유상증자는 기업에게 좋은 신호일리가 없습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말 그대로 추가로 발행한 주식을 무상으로 기존주주에게 분배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추가로 발행한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주주들에게 나눠줍니다.

 

기업의 자기자본 = 자본금 + 잉여금으로 구성되는데, 자본금은 앞서 말했듯이 주식발행을 통해 모은 돈입니다.

반면에 잉여금이란 자본금과 부채를 기반으로 하여 벌어들인 이익을 의미하는데요.

그리고 회사가 돈을 많이 벌어서 잉여금이 충분해진다면, 회사는 해당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대체하여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기존 주주들에게 보상의 의미로 주식을 추가로 나눠주기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합니다.

 

즉, 무상증자를 진행하면 기존 회사 내부에 있는 잉여금을 활용하는 것이므로 실질적인 기업의 자기자본 증가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기존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회사의 자본증가가 있는 것은 아니고, 지분율대로 신규주식이 분배되므로 지분율에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것은 회사가 돈을 충분히 많이 벌어서 재무구조가 안정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과거에는 무상증자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세력에 의해서 무상증자가 투기를 조장하는 수법으로 부정 이용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의요망!) 따라서 최근에는 무상증자 이후에도 주식시장에서 큰 변동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무상증자와 유상증자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저도 잘 모르는 경우 최대한 공부해서 답변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